2015년도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 발간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422건 발생으로 전년대비 3% 증가 ◇ 발생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노로바이러스 79건 발생으로 전년대비 60% 증가 ◇ 인수공통감염병(큐열, 브루셀라증),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 쿠도아충의 역학적 특성 발표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015년에 실시한 감염병 역학조사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감염병 방역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2015년도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발간하였다.
○ 동 연보에서는 2015년 질병관리본부로 보고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 현황을 분석하였고, 인수공통감염병(큐열, 브루셀라증),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 쿠도아충 등 주요 감염병의 역학적 특성에 대해 수록하였다.
□ 2015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을 분석한 결과,
○ 총 422건의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이에 따른 유증상자수는 총 7,175명이었으며,
○ 원인병원체 별 발생건수는 노로바이러스 79건(18.7%), 병원성대장균 26건(6.1%), 캄필로박터 제주니 22건(5.2%) 순이었다.
□ 또한, 2011년에서 2015년까지 인수공통감염병(큐열, 브루셀라),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및 쿠도아충의 역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 큐열은 2011년 8건에서 2015년 27건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하였으며, 축산업 등의 고위험 직업군에서는 가축 접촉 및 가축 분만 장소의 방문이 위험요인이었고, 동물접촉과 관련 없는 비위험 직업군에서는 생고기 섭취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분석되었다.
○ 브루셀라증은 2006년 이후 사람과 가축 모두에서 감소하였고 특히 2013년 이후 축산업자에서 현저한 감소를 보였는데 이는 가축 방역과 브루셀라증의 강력한 예방대책의 실시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2012년 7건, 2013년 2명, 2014년 1명, 2015년 1명
○ 말라리아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신고 건수가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 증가하였다.
- 추정감염 지역별로 경기 파주, 인천 강화, 경기 김포, 강원 철원, 경기 연천, 인천 중구 지역의 발생수가 국내 전체 발생 건수의 69.4%를 차지하였고,
- 신분별로 파주, 김포, 강화, 중구 지역은 민간인의 비율이 높았으며, 철원, 연천 지역은 군인 및 제대군인(제대 후 2년)의 비율이 높았다. * 2011년 826건, 2012년 542건, 2013년 445건, 2014년 638건, 2015년 699건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중동에서 감염된 최초환자 1명을 포함하여 186명이 신고 되었으며, 이후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 쿠도아충 감염은 2015년 11건이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으로 보고되었고, 모든 사례의 공통섭취음식은 광어였으며, 이 중 10건은 인체검체(대변)에서, 1건은 섭취한 광어에서 쿠도아충이 검출되었다.
□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역학조사 연보를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 이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붙임> 2015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