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전염병 주의!
지난해 가을철 발열성전염병 환자가 총 5,391명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 등의 가을철 발열성전염병 발생 환자가 5,39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별로 보면, ‘쯔쯔가무시증’이 499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신증후군출혈’과 ‘렙토스피라증’이 각각 334명, 62명 등으로 보고됐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는데, 충남·전북·전남·경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의 타액·고변·분변이 공기 중 건조된 비말형태로 사람에게 감염되며,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토양에 노출 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발열성전염병 환자가 매년 주로 9~11월 사이에 발생한다”며 “최근 강수량 증가 및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염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데이터뉴스(20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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