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부천,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
행정규제개혁 게시판 내용보기
2007-29(동네 정보, 통계Navigator에 물어봐)
담당부서관리자구분기타통계동향작성일2007-06-25
통계속의 세상>

통계청에서는 혁신사업으로
U-통계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 중 "통계Navigator" 는 이미 실생활에서 그 활용도가 다양하다.

▶ 이용방법 : 통계청 홈페이지를 방문 →“통계지리정보”코너 →
→ 통계내비게이터 서비스

================================================================

(통 하는 뉴스)

중화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A씨.
마침 B사거리의 목 좋은 곳에 난 상점이 있어 계약을 하기 전
이곳이 장사가 될 만한 자리인 지 조사해 보러 나섰다.

가까운 거리에 경쟁을 해야 하는 유사한 음식점은 없는지,
자장면이나 탕수육 같은 중화요리의 주고객인 아이들은 많은지,
배달하는 거리는 얼마 정도나 될지 등을 머릿속에 그리며 시장조사를 하였다.
우선 주변에 중화음식점은 없으나 아이들을 상대로 떡볶이나 김밥을 파는 분식집이 있고,
초등학교가 있는 점으로 보아 아이들의 밀집도도 괜찮아 보였다.
또 대부분의 집이 아파트로 배달거리가 길지 않을것이라는 계산도 나왔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지만
미심쩍은 마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아이들이 많아 보이 기는 하지만 얼마나 많은지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서 인구주택총조사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 A씨는
통계청 자료를 뒤져 "B 사거리"가 있는
C동의 10세 연령별, 성별 인구통계 등을 찾아내고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A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B사거리는 C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A씨가 필요한 통계는
C동 일부와 C동과 인접한 D동과 E동 일부의 통계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통계 내비게이터"의 활용도는 무한 하다.)

지금까지의 모든 통계는 읍면동과 같은 행정구역 단위를 기본으로 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A 씨와 같이 자기가 필요한 위치에서 원하는 만큼의 범위의 통계를 찾는 사람에게는 부분적인 정보밖에 활용되지 못 했다.

통계청에서는 통계정보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행정정보DB 구축 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U-통계서비스(통계 Navigator)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 내비게이터는 행정구역 단위의 통계 서비스를 벗어나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범위를 정해 통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먼저 전국의 모든 집과 사업체에 대해 고유한 위치정보 (지구의 경도와 위도로 표시되는 값)를 입력한 다음, 이 위치정보를 통계청이 가지고 있는 센서스 정보와 연결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기초단위구”와 “집계구” 라는 두 단계의 구역으로 묶어 서비스하게 된다. 먼저 통계적 이용목적에 적합하도록 도로나 하천과 같은 준항구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기초단위구라는 구역을 만들게 된다

여기에, 기초단위구를 2~3개씩 묶은 집계구를 만들어 서비스 하게 되는데, 집계구 1개는 천명 이상의 인구를 포함하도록 하여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통계 내비게이터 서비스는 2006년 말 대전광역시를 대상으로 인구, 주택, 가구, 사업체 등 27개 항목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통계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통계지리정보”코너를 선택하면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또한, 2007년 말에는 서울특별시와 전국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2008년 말에는 전국 서비스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서비스 항목도 10세 간격 성별 인구, 특성별 가구 등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다.

우리의 의식주가 영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집을 옮기려는 주부는 이사할 곳에 대해 인구 및 주택 정보, 어떤 사업을 하는 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을 지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이라면 고령자가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하여 이들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통계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찾는 학생이라면 몇 개의 지역을 골라 공부에 방해가 되는 유흥업소는 없는지, 독서실이나 문화시설은 많은지 등에 대한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서 상권을 분석하여 상품 판매전략을 세울 때 고객 분석의 토대가 되는 인구통계 정보는 가장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첨부파일
목록보기
다음글
2007-30(OECD, ″한국, 부동산정책 규제완화 필요″ )
이전글
2007.3월소비자 전망조사결과 소비심리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