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에 따르면, 12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보다 1.7%(3.2포인트) 하락하여 188.6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과 대비하여 8.5%(17.5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곡물가격지수는 러시아의 밀 수출제한에 대한 우려로 약간 상승하였으나, 유지류, 설탕, 육류, 유제품 가격지수의 하락으로 식량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하락하였다. * 식량가격지수: (’13.12월)206.2→(’14.3)213.8→(4월)211.5→(7월)204.3→(10월)192.7→(11월)191.8 아울러, ‘14년 평균 식량가격지수는 202.1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3년 평균인 209.8포인트 보다 3.7%(7.76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곡물가격이 ’13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제품, 유지류 설탕가격도 하락하였다. 품목군별 가격지수 (곡물) 11월(183.2포인트)보다 0.4% 상승한 183.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곡물가격지수의 상승은 러시아의 밀 수출제한에 대한 우려로 상승한 밀가격에 기인한다. 쌀 가격은 충분한 수출 공급량 및 수입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하였다. ‘14년 평균 곡물 가격지수는 191.9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3년에 비해 12.5% 하락한 수치이다.
(유지류) 11월(164.9포인트)보다 2.4% 하락한 16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최근 원유가격 하락으로 바이오디젤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생산원료인 팜유 가격 하락에 기인하여 유지류 가격지수는 하락하였다. ‘14년 평균 유지류 가격지수는 181.1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3년에 비해 6.2% 하락한 수치이다.
(설탕) 11월(230포인트)보다 4.8% 하락한 219.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 가격지수의 하락은 세계 최대 생산수출국인 브라질 등 주요 설탕 생산국의 풍부한 공급량과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바이오에탄올 생산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14년 평균 설탕 가격지수는 241.4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3년에 비해 3.8% 하락한 수치이다.
(육류) 11월(208포인트)보다 1.9% 하락한 204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육류 가격지수의 하락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쇠고기 및 양고기 가격 약세와 유럽지역의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14년 평균 육류 가격지수는 199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3년에 비해 8.1% 상승한 수치이다.
(유제품) 11월(178.1포인트)보다 2.3% 하락한 174포인트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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