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조합원 수는 2,088천 명으로 전년 대비 121천 명(6.2%)증가 - 고용노동부, 「2017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발표
’17년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전년보다 0.4%p 증가한 10.7%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수는 2,088천 명으로 전년도(1,966천명)에 비해 121천 명(6.2%) 증가하였고, 노동조합 조직대상 근로자 수(19,565천 명)도 전년(19,172천 명) 대비 393천 명(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41.8%(872천 명), 민주노총 34.0%(711천 명)전국노총 1.6%(32천 명), 공공노총 1.2%(25천 명) 순이며,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미가맹)이 21.4%(446천 명)을 차지하였다.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9.5%, 교원부문 1.5%, 공무원 부문 68.5%이며,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300명 이상 57.3%, 100~299명 14.9%, 30~99명 3.5%, 30명 미만 0.2% 등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초기업노조 소속 조합원이 1,181천 명(56.6%)으로 노동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초기업노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조직률은 ’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한 이후 계속 10% 초반대를 유지하였으나, ’17년에는 전년도 대비 12만여 명의 조합원이 증가하면서 ’08년(10.8%) 이후 가장 높은 조직률을 보였다.
이번 발표 내용은 설립신고된 노동조합이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관청에 통보한 ’17년말 기준 노동조합 현황자료를 한국비교노동법학회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문 의: 노사관계법제과 김남진 (044-202-7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