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조사… 상동지역은 372만원

부천시의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283만원, 소비는 193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천상공회의소가 관내 1000가구 2234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조사한 2009년 경제지표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은 2008년의 291만원보다 8만원이 줄었으며 소비는 217만원에서 24만원이 줄었다. 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아 경제가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된다. 가구당 빚은 1941만원이었다.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부천 신도시에 해당하는 상동지역으로 월 평균 372만원이었으며 월 평균 소비액도 242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 가구 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비율은 57.2%로 2008년보다 2.1%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인구는 정규직 67.4%, 임시직 17.8%, 계약 및 촉탁직 8.3%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경기체감지수는 80.7로 2008년 78.8, 2008년 55.2를 크게 앞질러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의 경제 회복의 기대치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들의 부동산 경기지수는 2008년과 대비하여 다소 감소했으나 1년 후에는 부동산이 올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