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총사망자수 24만7천명,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497.3명 전년대비 0.2% 줄어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총사망자수는 24만6천942명, 전년대비 829명(0.3%)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497.3명으로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10대~30대 사망률은 늘고, 10세 미만과 40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했다.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총 사망자의 47.8%를 차지했다. 10대 사인중 전년에 비해 자살(19.3%)과 폐렴 사망률(15.2%)은 늘고, 뇌혈관 질환(-8.0%)과 당뇨병 사망률(-5.1%)은 감소했다.
자살자수는 15,413명으로 2009년 1일 평균 42.2명, 34분에 1명꼴로 자살이 발생했다. 자살률(인구 10만명당)은 31.0명으로 전년에 비해 19.3% 증가했다. 10대 이후 전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증가했다. 2009년은 5월과 6월에 자살자의 20.8% 발생하여 지난 5개년 평균(2004~2008년) 대비 같은 달의 자살자수가 11.8% 증가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수는 140명으로 60대 이상 고령자가 52.9%, 여자가 53.6%를 차지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0.3명으로, 80세 이상 사망률(2.6명)이 가장 높았다.
2009년에 출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자는 1,415명,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천명당 3.2명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임신 28주 이상의 사산 및 생후 7일 미만의 신생아 사망을 의미하는 출생전후기 사망자수는 2009년 총 1,503명(잠정)이다. 임신후반기와 신생아기에 출산아(출생아 및 28주 이상 사산아) 천명당 3.4명이 사망했다.
임신 및 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한 여성 사망자수는 2009년 총 48명으로, 출생아 10만명당 10.8명이 모성으로 사망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 4,430명, 1일 평균 12.1명이 사망했으며,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8.9명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특히 50대 남자사망률이 -14.1%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지역 및 연도에 따른 연령구조 변화를 2005년 기준으로 표준화한 2009년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충북(475.8명)과 울산(468.1명)이 높고, 서울(361.3명)과 제주(384.0명)가 낮았다.
운수사고 사망률은 전남(25.8명), 자살은 충남(38.8명), 폐암사망률은 울산과 경북(30.1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통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