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폭염 ‘조심’ 여름철 무더위에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와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18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익수사고와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익수사망자는 총 688명으로 7월(147명), 8월(178명)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망 장소는 ‘하천과 바다(66.7%)’가 가장 많았고, 익사자는 대부분은 남성(82.1%)이었다. 또 이 시기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건강피해 증가가 우려된다.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측은 “특히, 폭염은 65세 이상의 노인과 소아, 영아에게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노인의 경우 32℃에서 1℃ 상승 시 마다 사망자가 9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물놀이 사고 예방 10대 안전수칙>및 <폭염 시 건강 보호를 위한 9대 예방수칙>이다. * 물놀이사고 예방 10대 안전수칙 ①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② 야외 물놀이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조건이 안전한 지역에서 한다. ③ 물놀이 지역의 기상 상태를 확인하며, 거친 파도와 강한 조류 등은 주의한다. ④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그 규칙을 따른다. ⑤ 술을 마셨거나 약물 복용 후에는 물놀이를 삼간다. ⑥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응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지켜본다. ⑦ 혼자 수영하는 것을 피한다. ⑧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⑨ 수상레저 활동 등 깊은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⑩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한다. *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예방수칙 ①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②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스포츠 음료 등으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③ 밝은 색의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④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휴식을 취한다. 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적정수준의 실내온도(26~28℃)를 유지한다. ⑥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⑦ 고 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비만자,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폭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⑧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⑨ 응급환자가 발생 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환자의 체온을 낮춘다. 그후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한다.(단, 의식이 없는환자 제외) ⑩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한다.
출처: 통계데이터뉴스(20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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