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구 55%, “현재 부채 있다” 전국 가구의 약 55%가 현재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월10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1/4분기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응답가구의 54.7%가 현재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보유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0~20% 미만’이 2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 미만 22.5% ▲20~30% 미만 17.7% ▲30~40% 미만 14.1% ▲50% 이상 11.3% 등의 순으로 평균 부채비율이 21.5%로 집계됐다. 현 소득 대비 부채원리금 상환 비율은 평균 10.2%였다. 세부적으로는 ▲5% 미만 36.4% ▲10~15% 미만 22.7% ▲5~10% 미만 16.6% ▲30% 이상 11.3% 등이었다. 또한 부채 보유 가구 중 48.3%는 주택구입이 목적인 부채를 안고 있었다. 주택구입용 대출액 중 상환분을 제외한 대출 잔액의 현 주택가격 대비 비율은 ▲10~20% 미만 22.0% ▲30~40% 미만 18.2% ▲20~30% 미만 17.0% ▲50% 이상 15.5% 등으로 평균 26.3%로 분석됐다. 한편, 1년 전 대비 순자산 규모(부채 제외)에 대해 ‘똑같다’는 응답이 57.9%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조금 늘었다 23.1% ▲조금 줄었다 15.9% ▲많이 줄었다 2.6% ▲많이 늘었다 0.5% 등이었다.
출처: 통계데이터 뉴스(20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