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식품 부작용 주의! 다이어트식품 섭취 후 부작용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아 주의가 요해진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 사례 152건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119건으로 78.3%를 차지했다. 이어 한약에 의한 부작용이 22건(14.5%)이었고, ▲다이어트 전문 의약품 8건 ▲주사 3건 등이었다. 다이어트 식품 및 한약 부작용 사례 중 59건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하자, 91.5%(54건)가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지 않고 임의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해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입방법으로는 방문판매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19건 ▲한의원 등 기타 장소 8건 ▲다단계판매 1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동시에 섭취한 다이어트 제품의 수를 묻자, 5종 이상이라는 응답이 23건이었다. 다음으로 1종이 19건이었고, 2종과 3종이 각각 7건, 1건이었다. 부작용 증상(복수응답)으로는 위관장애가 44.5%를 차지했다. 뇌신경정신장애는 21.9%였으며, ▲피부장애 11.6% ▲간신장비뇨기계장애 11.0% ▲심혈관계호흡기계 장애 5.2% ▲대사성 장애 0.6% 등이었다. 부작용 발생시기에 대해서는 ▲한 달 이내 15건 ▲2~3일 이내 13건 ▲일주일 이내 10건 ▲24시간 이내 8건 ▲한 달 경과 후 7건 등으로 답했다. 부작용 치료방법은 통원치료를 받은 경우가 35건이었다. 뒤이어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기다린 경우가 21건이었다. 그 밖에 체중감량 효과에 대해 실제 체중감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46건으로 78.0%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다이어트 제품의 과장광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는 다이어트 식품의 선택과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데이터뉴스(20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