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회복세 지속…불확실성 상존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내수, 생산지표 모두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올 1월 중 소매판매가 전년동월에 비해 6.9% 늘었다. 다만, 설 연휴 이동 등으로 전월(12.7%)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액(명목 기준)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20.4%, 8.9% 늘었다. 또한 1월 제조업 생산은 38.9% 늘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전년동월 대비 4.6% 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 2월 중 수출액(통관 기준)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박 등을 중심으로 31.0% 급증했다. 그 밖에 2월 기준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2.7% 올라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내수도 점차 회복되면서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유로지역 과다채무국들의 재정문제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 데이터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