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세상>
최근 어린이 납치·살인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부모들의 걱정거리가 늘고 있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
- 경찰청의 <성폭력 피해 신고 현황>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의 성폭력 사건은 2003년 642건에서 2007년 1,081건으로 무려 68%나 증가했다.
-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아동의 수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 14세 미만 실종 어린이 수도 2006년 7,064명에서 지난해에는 8,602명으로 크게 늘었다.
-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과 맞물려 방과 후 학원이나 과외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가족과 학교의 전적인 보살핌을 받을 수 없어 안전의 사각지대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학부모들은 내 자녀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 어린이 휴대폰 안심서비스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아이의 위치를 인터넷이나 부모의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단말기도 인기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호루라기, 팔찌나 목걸이 등 전통적인 호신용품에서부터 스프레이, 가방에 매달아 사용할 수 있는 인형경보기 등의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 금융권에서는 어린이 유괴나 실종에 대비한 보험 및 예금상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경호대행업체에 어린이 경호 서비스를 의뢰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