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속 세상] 급증하는 기관 해외주식투자 ========================================= (2007.2.27. 매경 보도자료입니다)
지난해 재정경제부는 해외펀드 비과세 등 해외 자산투자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원화값 안정과 유동성 감소를 위해서는 외화유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해외 자산투자가 필요 수준을 밑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과연 그럴까.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6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 투자액은 161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증가 속도는 더 무섭다. 2005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주식을 포함한 전체 자산 투자액은 54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3300억달러)의 20%에 가까운 수준으로 2005년과 비교하면 2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박유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