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최근, 우리나라의 고유가·고환율 여건에서 물가의 상방리스크가 성장의 하방리스크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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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4월 4.1%에서 5월 4.9%로 높아졌다. 원화환율 급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공산품과 서비스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물가상승세가 대부분의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의 증가세도 약화되고 있는데, 올 4월 소비재판매가 4개월 만에 전월대비 -0.2%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반도체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여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다.
단, 수출이 전년동월(2008.5월) 대비 27.2% 늘어나 꾸준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성장둔화 압력이 아직까지는 완만하게 보이는 것이다.
2008. 4월 현재의 경상수지는 수출호조로 상품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가 적자를 보임에 따라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세계경제와 주요 가격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물가급등으로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제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자료제공 : 데이터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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