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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통환자 70% 걷기 힘들다
담당부서관리자구분기타통계동향작성일2008-07-16


퇴행성척추질환을 갖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02명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도(복수응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8%가 '걸을 때가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55.6%) ▲가만히 서 있기(54.2%) ▲편하게 잠자기(30.6%) ▲운동하기(29.2%) 등이다.

또 이들의 80%는 허리와 함께 골반(47.2%)이나 무릎(30.6%)에도 동반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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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나이가 들수록 걸을 때 한걸음의 길이와 분당 보폭수가 감소된다. 또한 허리가 굽는 등의 신체적 변형과 뼈의 골밀도의 감소는 골반과 연결, 자세를 변화시키고, 활동성을 저하시킨다. 특히 요통이 있을 때는 이런 신체의 변화 외에도 통증이 수반되어 걷는 것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
인체는 45세 이후부터 10년 5%정도 근력이 약화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생기는 요통은 근육과 인대가 평상시 보다 더욱 늘어나 근육의 긴장이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척추에 받는 부담도 훨씬 늘어나게 되어 요통의 만성화가 된다.

▣ 가만히 서있기, 편하게 자기, 앉아있기
똑바로 누워있을 때 허리가 받는 압력을 25라고 한다면, 서있을 때는 100, 똑바로 앉을 때는 150, 구부정하게 앉았을 경우 180,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는 220 정도의 압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서있거나 앉았을 때에도 허리에 받는 압력이 있기 때문에 요통을 앓는 환자의 경우 더욱 허리에 통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편하게 잠자는 시간, 허리에 받는 압력도 없는데도 힘든 이유는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같이 노년층이 많이 앓는 허리질환이 때문이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 누웠을 때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게 되며, 협착증 경우 신경이 눌려, 엉치 부근이 아파 깊이 잠을 들 수 없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 운동하기, 목욕하기, 옷 입기
요통환자가 무리하게 손을 뻗으면 신체의 중심선이 밖으로 나가게 되므로 허리의 긴장을 증가시켜 요통을 유발하게 된다. 목욕을 하거나 옷을 입을 때, 운동할 때, 나도 모르게 무리하게 손을 뻗거나, 등 뒤로 돌리는 등 나도 모르는 사이 요통을 유발하는 행동을 취할 우려가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나이가 들어 신체가 퇴행하게 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지는데, 특히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또 허리가 굽어 척추내의 신경을 눌러 다리 쪽의 운동기능을 저하시켜,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걷기가 신체적으로 가장 힘든 일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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