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해수욕장 이용객 1억 명, 전년 대비 43.5% 증가 - 국민 1인당 이틀 머물러…사고는 예년 수준 - 2015년 해수욕장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전국의 해수욕장 이용객을 99,855,284명으로 최종 발표했다. 올 여름 우리 국민 모두가 평균 이틀을 해수욕장에서 보낸 샘이다. 이는 2014년 이용객 69,554,803명에 비해 43.5% 늘어난 수치로 8월 임시 공휴일(8.14) 지정도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 * 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8월 둘째 주(8.10~16) 1,924만명 이용, 전년(1,105만명) 대비 74.1% 증가 (단위 : 천명) 구 분 | 2012 | 2013 | 2014 | 2015 | 이 용 객 | 75,230 | 87,738 | 69,555 | 99,855 |
※ ’12~’14 이용객 통계는 국민안전처 제공 여름 휴가지로서 해수욕장의 인기는 지난 7월 한국해양수산개발연 구원 (KMI)이 우리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수욕장 이용 실태 조사 (온라인) 결과에서도 그 대로 드러난다. 본 조사에서 응답자 중 64%가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로 바다를 선택했다. 3명 중 2명은 2014 년에 해수욕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지역별 순위는 부산(36.3%), 강원(28.7%), 충남(18.5%) 소재 해수욕장 순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이어져 부산(4천6백만명), 강원(2천6백만명), 충남(1천5백만명)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 피서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시도의 해수욕장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86.7%인 8천7백만명에 달하는 것이다. 해수욕장별로는 해운대, 광안리, 대천, 송도(부산), 경포 등 상위 5 개 해수욕장의 이용객(5천2백만명)이 전체 이용객의 52.3%를 차지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하거나 고속도로에 인접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피서객에게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 를 제공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하와이언페스티벌(6.5.~6/해운대), 물총축제(8.1, 8.22~23/광안리), 머드축제(7.17 ~26/대천), 전국해양스포츠대회(8.29~30/송도), 경포썸머페스티벌(8.4~23/경포) 등 한편, 올해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5.27)을 수립·시행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466명의 민?관 안전관리 인력과 731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총 961회의 지자체 대상 교육훈련과 323회의 합동 훈련이 시행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늘어난 이용객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사고는 2014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이용객(천명) | 75,225 | 87,732 | 69,555 | 99,855 | | 사망사고 | 12 | 18 | 7 | 9 | | 천만명당 | 1.6 | 2 | 1 | 0.9 | | 물놀이 사망 | 3 | 7 | 3 | 4 | | 천만명당 | 0.4 | 0.8 | 0.4 | 0.4 |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지자체와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었다.”라고 평가한 뒤, “2016년에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휴양지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