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18년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전월(162.9포인트)대비 하락한 160.8포인트를 기록하였다.
❍ 올해 6월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6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설탕 가격은 상승, 유지류·유제품·곡물 가격은 하락, 육류 가격은안정세를 보였다. * 식량가격지수 : (’18.8월)167.8→(9월)164.5→(10월)162.9→(11월)160.8 < 상승 품목군 > (설탕)’18.10월(175.4포인트)보다 4.4% 상승한 183.1포인트기록
❍ 설탕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하였는데,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수출국인 브라질 중남부의 생산량이 작년 대비 2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 또한, 브라질 내 사탕수수의 상당량이 바이오에탄올 용도로 활용됨에 따라, 설탕 원료로 사용되는 비중이 작년 47.4%에서올해 35.8%로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 다만,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바이오에탄올 용 사탕수수 물량이설탕용으로 일부 전환되면서 가격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 안정 품목군 > (육류)’18.10월(160.3포인트)과 거의 비슷한 160.0포인트기록
❍ 육류 가격은 작년 대비 7.4% 낮은 수준으로, 양고기, 가금육,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쇠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다. ❍ 양고기 가격은아시아권 수요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수출 물량이 풍부하여 하락폭이 가장 컸다. ❍ 돼지고기 가격은 3개월 연속 내림세로, 주요 생산지역의 풍부한수출 물량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교역 제한 조치들에 기인하였다. 가금육은 수요 부진으로 하락하였다. ❍ 쇠고기는 5개월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아시아 시장의 견고한 수요와 다소 제한된 현물 공급량으로 소폭 상승하였다. < 하락 품목군 > (유지류) ’18.10월(132.9포인트)보다 5.7% 하락한 125.3포인트기록
❍ 유지류 가격은 10개월 연속 하락하였으며 12년만에 최저치를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이 약세를 보여주었으며, 팜유 가격의 뚜렷한 하락은 주요 수출국의 풍부한 재고가 계속되고 광물성 기름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 대두유 가격은 미국과 EU, 몇몇 신흥 시장에서의 공급량 증가로, 해바라기씨유는 흑해지역 생산량의 양호한 전망으로 하락하였다. (유제품)’18.10월(181.8포인트)보다 3.3% 하락한 175.8포인트기록
❍ 유제품 가격은 6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였으며, 1년 전 대비 13.9%, 올해 최고치(5월) 대비 18.3% 하락한 수준이다. ❍ 버터, 치즈, 전지분유 가격의 하락은 특히 뉴질랜드의 풍부한재고량과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하였다. -탈지분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며 바이어들이 즉각적 인도를원하는 등 수입 패턴이 빨라지면서 영향을 미쳤다. (곡물) ’18.10월(165.7포인트)보다 1.1% 하락한 164.0포인트기록
❍ 곡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1% 높은 수준으로, 밀 가격은대규모의 수출 물량으로, 옥수수 가격은 수출 경쟁 심화로 하락하였다. ❍ 필리핀의 쌀 수입 수요와 일부 주요 수출국의 향미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곡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쌀 가격은하락하였다. < 2018/19년도 세계 곡물 수급 전망 > 2018/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595.2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2.4%(62.6백만톤)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13백만톤(1.3%↑) / 잡곡 1,357(2.5%↓) / 밀 725(4.6%↓) 2018/19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49.3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1.3%(34.3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09백만톤(1.0%↑) / 잡곡 1,401(2.0%↑) / 밀 740(0.2%↑) 2018/19년도 세계 기말 재고량은 762.1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6.5%(52.9백만톤)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77백만톤(2.7%↑) / 잡곡 321(12.4%↓) / 밀 26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