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누적)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외국인투자 장기상승세 유지 - 신고 135.9억 달러 (△9.7%), 도착 80.0억 달러 (+9.1%) - |
1. 종합 평가 ◈ ‘17년 3분기(누적)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한135.9억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9.1% 증가한 80.0억 달러를 기록 ◈ 상반기 감소세를 보인 도착금액이 증가세로 반등하면서, 외국인투자의장기 상승추세를견고하게 유지 |
□ 이러한 실적은 지정학적 위험,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인상등 대내외 정치·경제환경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의 장기적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 ㅇ 특히, 미·중·일 주요국으로의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고·도착 모두(3분기 누적)1962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3번째 실적을 달성 * 주요국 외국인직접투자(IFDI)의 감소세(’17.1~6월): 미국 △48.8%, 중국 △5.4%, 일본 △63.7%, 유럽연합(EU) (+22.0%) □ 3분기 외국인투자의 주요특징으로 상반기 감소세를(△4.4%)보인 도착금액이 3분기에(누적)증가세(+9.1%)로 반등한 것으로 * 3분기(7.1~9.30) 기준도 전분기(‘17.2Q)대비 24.1%, 전년동기대비 31.6% 각각 증가 ㅇ 이는 최근의 외교안보적 상황에도 외국인투자가의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며, 투자가 계획대로 원만하게 이행되고 있는 것을 의미 2. 국가별 동향 ◈ (상승·보합세)일본은 4분기 연속증가하며 분기별로는 ‘12.4Q이후 최고치, 미국은 신고는 보합세이나 도착이 증가세를 보이며 상반기 상승추세지속 ◈ (감소세)유럽연합(EU)는1억 달러 이상 대형 인수합병(M&A)형 투자감소(△63.1%)로 감소, 중국은 전체 해외직접투자액(OFDI) 감소의 영향으로 감소 * 중국 외 중화권은 서비스업 중심 증가(+6.1%) |
미국(신고 29.0억 달러 △5.5%, 도착 8.2억 달러 +5.4%)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12.3억 달러 (+50.1%), 서비스 16.8억 달러 (△25.6%) ㅇ 금리인상(3·6월), 세제개편안, 국내복귀(리쇼어링) 정책의 우려에도 불구 신고는 소폭감소(△5.5%)에 그쳤고, 도착이 증가세를 보임(+5.4%) * 미국 3분기 누적 도착: (’16년) 7.8억 달러 → (’17년) 8.2억 달러 ㅇ 업종별로, 화공(+128%), 전기·전자(+3,859%),자동차(+2.6%)증가세에 힘입어 제조업(+50.1%)은 증가했으나,금융·보험(△28.0%)등 서비스업(△25.6%)은 감소 -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등 고부가가치 기술력을 지닌 미국기업의 한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을 창출하는 점은 긍정적 일본(신고 16.9억 달러 +90.2%, 도착 7.6억 달러 +28.9%)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9.1억 달러 (+55.3%), 서비스 7.6억 달러 (+156.3%) ㅇ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본격상승세, 분기실적도 전분기('17.2Q)대비 큰 폭으로 증가(+110.5%)해 ‘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 * 일본 분기별 (신고, 억 달러) : (‘16.3Q) 1.9 → (4Q) 3.6 → ('17.1Q) 4.07 → (2Q) 4.1 → (3Q) 8.7 ㅇ 고령화에 따른 일본 내수시장 한계에 대응하고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투자를 확대하는 추세 - 특히 올해는 제조업투자(반도체, 화학)뿐 아니라 콘텐츠(게임), 정보기술(IT), 플랫폼(IoT·소프트웨어)등 4차 산업혁명 관련투자*가 본격화된 것이 특징 * ①온라인·모바일 게임, ②위치기반+IoT+공유 소프트웨어, ③가상현실(VR) 콘텐츠 플랫폼 등 유럽연합(EU)(신고 31.5억 달러 △40.7%, 도착 30.8억 달러 +1.4%)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12.5억 달러 (+18.5%), 서비스 18.5억 달러 (△53.4%) ㅇ “조세회피처를 통한 소득이전”에 대해 국제공조가 강화됨에 따라 유럽연합(EU)을 통한 1억 달러 이상 대형 인수합병(M&A)형 투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 * 유럽연합(EU)발 1억 달러 이상 인수합병(M&A)형 투자 : (‘16.9월) 36.9억 달러 → (’17.9월) 13.6억 달러 (△63.1%) ㅇ 유럽연합(EU) 경기회복에 따른 역내투자*증가(인수합병(M&A)),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 유로존 양적완화(QE)축소가능성 증대 등으로 역외투자 유인이 감소 * 올해 상반기(‘17.1H) 역내 (Europe to Europe) 인수합병(M&A) Deal 규모는 ’16년 전체인 1,500억 달러 대비 70%이상 증가한 2,500억 달러 수준 (블룸버그, ‘17.7월) 중화권 (신고 36.4억 달러 △19.5%, 도착 19.7억 달러 △9.2%)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4.5억 달러 (△70.0%), 서비스 1.61억 달러 (△67.5%) “1)중국外 중화권(싱·홍·말·대)(신고 30.4억 달러 +6.1%, 도착 18.4억 달러 △2.6%)”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2.6억 달러 (△67.2%), 서비스 27.7억 달러 (+33.6%) ㅇ 홍콩·싱가폴·말레이시아·대만 등 중국외 중화권 국가는서비스 부문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부진 * 중국 제외 중화권 : 금융·보험(+106.8%), 음식·숙박(+606.4%), 부동산(+7.8%) 투자 증가 “2)중국 (신고 6.1억 달러 △63.4%, 도착 1.3억 달러 △53.7%)”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1.9억 달러 (△73.2%), 서비스 4.0억 달러 (△55.5%) ㅇ 중국은 중국정부의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17.8월)및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등의 영향으로 대한(對韓)투자 감소 * 해외투자대상을 ①장려, ②제한, ③금지로 구분하여 가이드라인을 명문화하고, 조세·외환·보험 등 관련제도 정비와 “해외투자블랙리스트”작성을 통해 실효성 확보(中 국무원) - “제한”업종으로 지정된 “부동산, 호텔, 엔터” 분야 비중은 대한(對韓) 투자의 33%로(‘13~’17.9월)파급효과가 큼(17.3Q, 부동산 △63%, 음식·숙박 △87.4%) ㅇ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FDI)는 한국뿐만 아니라 작년 3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최근까지 지속됨 *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FDI) : 687억 달러 (△41.8%) (‘17.1~8월, 중국 상무부) 3. 업종별 동향 ◈ (제조업)주력산업 일부가 소폭감소했으나 평년 수준의 규모를 유지했으며,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유망분야(고급소비재)및 신산업(바이오)투자가 큰 폭 증가 ◈ (서비스업)“디지털 경제”및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 증대 |
제조업은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41.6억 달러을 기록 (신고기준) * 제조 : 신고 41.6억 달러 (△3.5%), 도착 20.3억 달러 (△6.1%) ㅇ 금속(+135.4%), 의약(+42.1%), 식품(+34.7%) 분야가 높은 증가세를 시현 * 알루미늄,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건강음료 등 내수가 급증하는 분야 투자증가 ㅇ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는 일부 감소1)하였으나, 전세계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하향세2)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의 시장 진입장벽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전기·전자) 1) 화공(11.3억 달러, △4.0%), 기계·장비(2.5억 달러, △24.0%), 전기·전자(7.0억 달러, △28.0%) 2) 전세계 업종별 외국인직접투자(FDI ’11→’16년, 억 달러): 화공(586 → 241), 기계·장비(176 → 101), 자동차 (837 → 551) (UNCTAD) 서비스업은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93.3억 달러를 기록 (신고기준) * 서비스: 신고 93.3억 달러 (△8.8%), 도착 59.5억 달러 (+17.8%) ㅇ 우수한 “자유무역협정(FTA)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물류투자가(+104.5%)증가했고, 정보기술(IT) 서비스, 게임, 콘텐츠등 디지털 경제시대에 부합하는 신시장 창출형*투자 활성화 * ① Y사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0.85억 달러), ②K사 (모바일 플랫폼(IoT+빅데이터+GPS, 3.5억 달러), ③L사 (모바일게임 개발, 1.1억 달러) - 다만, 도소매(△22.4%), 금융·보험(△37.3%), 사업서비스업(△26.4%)은 감소 ㅇ 한편, 4차 산업혁명관련기술(IoT, 핀테크 등)을 활용해 기술력을 지닌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투자 확산 * ①K사 (모바일결제(핀테크+빅데이터), 2억 달러), ②W사 (스타트업 공간공유 플랫폼, 0.5억 달러) ㅇ 이는, “대형·제조업·그린필드”모델외, “소규모·서비스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의 높아진 관심이 새로운 외투모델로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 4. 유형별 동향 ◈ (그린필드형)서비스업의 증가세를 바탕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 견조한 추세를 보임 ◈ (인수합병(M&A)형)선진국 중심의 인수합병(M&A)시장 확대와 조세회피에 대한 국제공조 강화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 |
그린필드형 투자는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업 부문의 증가세(+9.1%)에 힘입어 보합세(△0.3%)를 보이며 107.9억 달러 기록(신고기준) * 그린필드형 투자 : 신고 107.9억 달러 (△0.3%), 도착 50.7억 달러 (+4.9%) ㅇ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 부지매입 및 공장·사업장설립의 장기적 투자에 대해 투자가는 변함없는 투자의향 표명(신고)과 투자이행(도착증가)을 시현 *① 그린필드형·제조 : 30.5억 달러(△7.7%), ② 그린필드형·서비스 : 77.0억 달러(+9.1%) 인수합병(M&A)형 투자는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중심의 인수합병(M&A)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3.9% 감소한 27.9억 달러을 기록 (신고기준) * 인수합병(M&A)형 투자: 신고 27.9억 달러 (△33.9%), 도착 29.3억 달러 (+17.3%) ㅇ 미국 금리상승 여파에 따른 자본조달 비용 상승우려, 조세회피처에 대한 국제적 공조의 강화영향으로 인수합병(M&A)형 투자의 급격한 감소 발생 * ① 인수합병(M&A)형·제조 : 11.1억 달러(+10.2%), ② 인수합병(M&A)형·서비스 : 16.3억 달러(△48.6%) 5. 향후 정책 방향 □ 북핵 등 지정학적 위험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ㅇ ①일자리창출효과가 큰 분야중심으로 고위급 기업설명회(IR)실시, ②외국기업 및 투자가의 우려를 불식하기위한 국내외 소통강화, ③일자리 중심으로 외국인투자 관련 제도를 개편해 나갈 계획 |